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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11월 1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86 11.11 08:58
골드 시황

골드연준 12월 추가 인하 기대 재부각에 상승

 

-금 가격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세 번째 연속 25b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64% 수준으로 반영되며금리 인하 기대가 금 가격을 지지하는 흐름.

 

-미 상원에서 임시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며 정부 셧다운이 일시 해소되자달러는 소폭 약세 전환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둔화된 점 또한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

 

-이번 주는 연준 위원 발언과 미국 민간 지표 흐름에 따른 기대 변화가 핵심 변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지된다면 금은 상단 돌파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으나연준 발언에서 ‘추가 인하 신중론이 강화될 경우 단기 되돌림 경계 필요.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 20 EMA($3,980)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탄력을 회복했다고 평가지지선은 $3,980·$3,888, 저항선은 $4,100·$4,200·$4,380으로 제시하며단기 흐름은 반등 우위이나 상단에서 매도 공급 또한 남아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셧다운 끝나면 다운될까

11일 달러-원 환율은 1,450원 중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역대 최장기간 지속한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종료되는 수순을 밟으면서 달러-원 하락 발판이 마련됐으나 강달러 흐름이 하락 시도를 쉽게 용인하지 않는 분위기다.

 

일단 셧다운 종료 국면은 최근 달러-원을 밀어 올린 주된 요인인 위험 회피 분위기를 잦아들게 한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뉴욕증시도 오르막을 걸으면서 달러-원에 가해져 온 상방 압력도 어느 정도 완화했다는 평가다.

 

전날 코스피가 3.02% 뛰었고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81% 1.54%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2.27% 올랐다.

 

미 상원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예산안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꾼 가운데상원의 예산안 처리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이 가결됐다.

 

이제 상원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최종 처리하고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가결되면 셧다운 사태가 마무리된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한다며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달러-원 상승세가 진정되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가 오르고 있어서다일단 달러화는 셧다운 종료를 상승 재료로 소화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99 중반대에서 반등하는 흐름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화 약세 흐름이 거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강한 경제를 내세우며 신설한 일본성장전략회의가 전날 처음으로 열렸다.

 

내각과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관계자까지 참여하는 이 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유지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면서도 "그러나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건전성보다 경기 부양을 우선하겠다는 의지가 부각되면서 달러-엔은 상승 곡선을 그리며 154엔대로 올라섰다.

 

따라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짙어지고 국내 증시로 외국인 투자자가 되돌아오는 모습이 연출돼야 달러-원 하락 시도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내던졌다순매도 규모가 74천억원어치에 육박한다.

 

전날 순매도 규모는 1510억원으로 매도세가 약화하는 흐름이지만 달러-원 하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매수세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시장의 시선이 증시에서의 외국인 동향에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한다면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전날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 것은 추격 네고를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결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뉴욕 증시 반등이 해외 투자 환전 수요를 자극할 경우에는 하방 압력이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

 

셧다운 종료가 임박했는데도 달러-원이 간밤 연장 거래에서 정규장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한 것은 하향 안정화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시사한다.

 

이날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이 문을 닫지만 주식시장은 정상 개장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 마이클 바 이사가 연설에 나선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5.40원 상승한 1,45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454.7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1.40대비 5.20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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