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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11월 1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47 11.13 09:05
골드 시황

골드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기대와 미국 셧다운 앞두고 상승마감

 

-금일 골드는 역대 최장 기간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를 위한 상원 투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를 보이자 상승 마감하였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셧다운으로 인해 그동안 발표가 유예되었던 미국 경제지표가 미국 연방정부 정상화 시 발표될 것을 기다리며 비교적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의 상승이 유효했음.

 

-또한 미 연준이 최근 발표된 미국 ADP 비농업 고용지표의 약세를 고려하여 완화적 통화정책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금 상승을 불렀다고 풀이

 

-FXSTREET "기술적으로 금 가격이 1 트로이온스당 4150불 저항선을 4시간봉 차트에서 돌파하였다이 지점은 최근의 기간조정 및 박스권의 상단이었는데 이 지점 상승 돌파를 확인하며 상승 추세의 재시작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원화 담당 일진 교체중…트럼프→다카이치

13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 후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엔화 약세로 인한 원화 약세즉 달러-원 상승 압박이 거세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과 천문학적인 규모의 대미 투자 요구로 원화에 약세 압력을 가해왔는데 배턴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넘겨받는 모양새다.

 

다카이치 총리가 '여자 아베'로서 재정 확대통화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돼왔는데 점차 정책이 구체화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원화 약세를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원화가 엔화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달러-엔은 155엔을 넘어서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다카이치 총리의 발언과 주문 때문이다.

 

그는 전날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강한 경제와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통화정책운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행(BOJ)에 통화 완화로 경기 부양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으로 엔화 약세를 기대하게 하는 발언이다.

 

이 회의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참석했는데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첫 대면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면서 우에다 총재에게 경제재정 자문회의에 정기적으로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정부가 일본은행에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사실상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의회에서도 일본은행에 임금 인상에 기반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촉구해 엔화 하락을 유발한 바 있다.

 

재무성이 엔화 약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내리막을 막을 수 없었다.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가 강해져 달러-원이 좀처럼 상승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으로 장중 엔화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수급도 달러-원 상승을 용인하는 상황이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가 뜸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다.

 

매수 우위 장세 속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동향도 상방 압력을 가중하는 추세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4200억원어치 넘게 내던졌다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달러-원 상승에 일조했다.

 

코스피 상승세 속에서도 외국인 증시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움직임을 계속해서 살펴야 한다.

 

장중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종료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하원은 이날 오전 9(현지시간 12일 오후 7무렵 상원에서 넘어온 임시 예산안을 두고 표결할 예정이다.

 

집권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므로 무사통과가 예상되며 가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트루스소셜에 셧다운 사태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면서 이로 인해 15천억달러의 국가적 손실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셧다운으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됐는데 백악관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월간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장이 셧다운 종료를 어느 정도 소화한 상태지만 경제에 미친 영향이나 지표 공백의 여파 등에 대한 분석은 계속될 예정이어서 어떤 파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에 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전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보다 물가 위험이 더 크다면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당분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중 하나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연준 정책 결정에 대해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차 낮춰 잡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내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9.6%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장 마감 시간은 익일 2시로 기존과 같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1월 재정동향을한국은행은 9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발표한다.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는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3.20원 상승한 1,46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467.3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5.70대비 3.75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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