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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8월 1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49 08.11 09:07
골드 시황

골드미국의 금괴 관세 부과 소식에 현-선물 스프레드 확대

 

- 8일 금 가격은 장중 $3,409까지 상승하며 2주 최고치를 기록했으나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재차 $3,400 저항을 받고 있음금 선물은 미국의 금괴 관세 부과 소식으로 실제 인도비용 상승 예상에 현-선물 스프레드 확대됨.

 

금 현물 가격은 미-스위스 간 관세 충돌 및 연준 9월 인하 기대(확률 90% 상회)로 지지를 받는 반면달러 반등과 국채금리 상승글로벌 주식시장 강세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음연준위원 무살렘·보스틱의 신중한 발언도 시장 관망세에 일조.

 

미 노동지표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6만 건으로 예상치 상회트럼프는 금 수입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며이는 스위스 금 수출업계에 타격을 주고 글로벌 공급망에도 부담으로 작용 중.

 

- FXSTREET “기술적으로 XAU/USD는 상승 삼각형 패턴 유지 중이나, $3,400~$3,410 구간 돌파가 관건. RSI 55, MACD는 긍정적이나 ADX는 낮아 추세 힘은 미약하단 지지는 50일선($3,349), 100일선($3,289)”이라 분석.


달러/원 환율

위를 볼 때의 편안함

11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 후반대에서 출발해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지켜볼 변수들이 많은 점은 섣부른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시장 심리는 하락보다는 상승 시도에 조금 더 쏠려 있는 듯하다.

 

미국 물가 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미러 정상회담 등 시장이 주시하는 주요 변수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달러-원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게 한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경로를 판가름하게 해줄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CPI가 전년 대비 2.8%, 근원 CPI 3.0%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6월 상승률을 웃돈다.

 

만약 물가 압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지고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속도도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강달러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과 중국은 90일간의 '관세 휴전'에 합의했는데 그 기한이 이날로 끝난다.

 

양국은 지난달 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추가로 협의할 시간을 더 갖게 될 공산이 크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기한 만료 시점이 임박했는데도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은 불안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위험 자산 투자에 섣불리 나서기보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것이 상책일 수 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도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벤트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두 모이는 3자 회담이 추진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하다.

 

유럽연합(EU)은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종전 합의의 일환으로 일부 영토를 교환하는 것을 거론하고 있으나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이며 이번에는 종전 또는 휴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지만, 4년째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접점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파열음이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이런 시나리오에 대비해 안전 자산이 선호될 가능성이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매수세가 탄탄한 것으로 확인된다.

 

결제나 해외 투자 등 실수요에 기반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다.

 

1,380원선에서의 하단 지지력이 매우 견고한데 1,380원대 정도면 매수하기 좋은 레벨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듯하다.

 

미국 증시도 고공행진 중이어서 달러화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물론 1,390원대에서의 고점 인식도 있어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역외 매도 물량의 출회나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매수세는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산적한 재료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며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에 동행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지난 9일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2.10원 하락한 1,3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9 1,386.5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9.60대비 0.7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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