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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7월 0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0 07.03 09:24

상품 시황


골드고용지표 부진과 트럼프 세제개편안 우려에 상승

 

금일 금 가격은 6 ADP 민간고용이 33천 건 감소하며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지고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재정 불안을 자극하면서 상승달러 약세가 겹치며 금은 $3,350 근처까지 반등.

 

파월 의장의 공식 발언은 없었으나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데이터 기반 접근을 강조하며 시장은 고용 둔화가 이어질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로 선회할 가능성을 반영 중트럼프 법안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비둘기파적 기대를 강화.

 

주 후반 발표될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 실업률, JOLTS 외에 7 9일 예정된 관세 부과 시한이 금 가격 변동성과 정책 기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

 

- FXSTREET, “기술적으로 금은 $3,324~$3,320 지지선 위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RSI 52로 상승세. $3,350~$3,371 돌파 시 $3,400선 재도전 가능반면 $3,320 하회 시 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美고용·관세협상 힌트 출현


3일 달러-원 환율은 1,350원 중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부진한 미국 고용 지표무역 긴장 완화를 반영해 하락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전날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6월 민간 고용이 33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95천명 증가를 기대한 시장 예상과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민간 고용 감소는 2023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달러 인덱스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등 시장은 예상 밖 결과에 반응했다.

 

이후 ADP 데이터의 예측력이 낮은 점 등이 부각되면서 파장이 잦아들었으나 이런 결과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고용 지표의 부진을 예상케 하는 힌트로서의 의미가 크다.

 

결국 고용 지표의 악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른 기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연준은 인내심을 갖고 관세 정책의 물가 충격을 확인한 뒤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인데 만약 이날 비농업 고용실업률 등이 부진하게 나온다면 금리 인하를 재촉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1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경제 지표들마저 금리 인하를 지지하게 된다면 연준 내부 기류도 달라질 수 있다.

 

결국엔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달러화 약세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시장 참가자들의 확신이 한층 더 커질 경우 달러-원에 가해지는 하락 압력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미국과 베트남은 교역 조건에 합의를 봤다.

 

미국은 베트남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 지난 4월 책정한 상호관세율 46% 대비 대폭 낮아진 수치다.

 

환적즉 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가 부과되며베트남은 미국에 상호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

 

상호 관세 유예 기한이 오는 8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이번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는 미국이 대미 무역 흑자를 보는 아시아 국가들에 어떤 것을 바라는지 가늠하게 해 주는 중요한 힌트다.

 

현재 미국은 유예 기한 연장 가능성을 일축하며 빠른 합의를 재촉하고 있는데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라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나온 만큼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했다는 평가다.

 

합의 결과에 대해서도 나름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 증시가 환호하고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며 위험 선호 움직임을 보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관세 유예 기한 만료를 앞둔 긴장감이 완화하고 위험 선호 움직임이 이어진다면 달러-원도 하단을 바라볼 가능성이 있다.

 

다만, 1,350원 초반대에서의 저가 매수세가 워낙 탄탄해 1,350원선이 또다시 뚫릴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만약 국내 증시도 뛰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되살아난다면 달러-원 하락 시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밤 미국 비농업 고용실업률 등을 담은 고용보고서가 나올 예정이어서 과도한 방향성 베팅은 제한될 전망이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3.20원 하락한 1,3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353.4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8.70대비 2.80원 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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