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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5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0 09:03

골드 시황


골드, 달러 강세·국채금리 상승에 약세 지속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이 이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임.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XAU/USD $4,500 아래로 하락. 투자자들은 금 대신 달러와 채권시장 움직임에 집중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약화되는 분위기. 특히 최근 물가 지표와 유가 상승 흐름이 맞물리며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일부 반영하고 있고, 이는 비이자 자산인 금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달러 인덱스와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동반 상승하며 금 가격 상단을 지속적으로 제한. 시장은 현재 지정학 리스크보다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과 장기 고금리 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 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주요 지지선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550~$4,600 구간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 회복 실패 시 추가 하락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전망. 반면 하단에서는 $4,450 $4,400 부근이 주요 지지 영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매일 조단위로 주식 던지는 외인은 못말려


20일 달러-원 환율은 1,510원을 소폭 밑도는 레벨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끊임없는 주식 매도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상승, 강달러 흐름이 달러-원을 떠받치고 있어 1,50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투매가 장기화해 달러-원 하락 시도를 용인하지 않는 형국이다.

 

조단위 주식 매도세가 무려 9일째다. 지난 7일 이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주식을 412천억원어치 내던졌다.

 

코스닥과 넥스트레이드까지 합산하면 누적 순매도 규모가 47조원에 육박한다. 그야말로 엑소더스급 주식 자금 이탈이다.

 

아직은 외국인 주식 매도의 성격이 급등에 따른 리밸런싱으로 평가된다. 가파른 코스피 상승으로 균형을 잃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이란 얘기다.

 

외국인이 잇달아 주식을 내다 팔고 있으나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이런 견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유를 불문하고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팔아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이어지다 보니 달러-원에 가해지는 상방 압력은 상당하다. 시장에서 하락 여지가 크지 않다고 보는 이유다.

 

주식 투자 심리가 크게 꺾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들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 주가가 지지를 받는 것도 외국인 차익실현을 이어가게 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런 패턴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달러-원 하단을 계속해서 떠받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뒷걸음질 쳤는데 코스피와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5%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67% 0.8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3% 올랐다.

 

이란 사태 장기화로 커지는 물가 우려와 뛰는 금리, 강달러 추세는 달러-원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으나 양측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전쟁 재개로 위협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란도 종전 협상에서 딱히 양보하지 않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여전히 적대행위 종료와 금융 지원,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 감독 역할 등을 요구하고 있고 핵 협상에 있어서도 미국과 충돌하고 있다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2~3일 말미를 주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헛된 바람일 수 있다.

 

힘 받는 종전 비관론에 전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한때 5.1970%까지 뛰며 2007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60% 이상으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소폭 밑도는 구간에 머무는 가운데 달러 인덱스가 99.3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어 달러-원 하락 시도를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1,500원대로 올라온 만큼 상단은 무거울 가능성이 크다.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나오고 있고 국민연금 환 헤지를 예상할 수 있는 레벨이어서다.

 

아울러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구간이므로 추가적인 상승 시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수십조원을 퍼부어 개입에 나서는 일본 외환당국의 움직임에도 유념할 때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9엔대로 올라서며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160엔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달러-엔 상단이 막히면서 달러-원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 그림이 예상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회담한 후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은 강하며,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두 개입성 발언으로 환율 쏠림에 대한 미일 외환당국의 공감대가 엿보인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도 외환시장에 대해 "필요하다면 단호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차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정오 무렵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한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외환시장 간담회를 연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증시 투자 심리와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대형 변수인 만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 지난 FOMC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있었을지 확인할 기회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서울장 종가 대비 0.90원 오른 1,50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06.7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07.80) 대비 0.35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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