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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6월 2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76 06.24 08:59

골드 시황


골드, AI주 급락에 안전자산 선호 확대달러 강세 속 하락

 

-금 가격은 글로벌 AI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자 하락세를 나타냄. 특히 AI 산업 성장 기대를 이끌어온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했고, 금보다 달러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XAU/USD는 약세를 보임.

 

-최근 시장에서는 AI 투자 열풍에 대한 과도한 밸류에이션 우려와 대규모 투자비용 부담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현금 확보와 달러 자산 비중 확대에 나서는 모습.

 

-달러 인덱스는 위험회피 심리 확산 속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미 국채 수익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금 가격 하락을 압박. 시장은 여전히 6 FOMC 이후 강화된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반영하고 있으며, 안전자산 수요가 발생하더라도 금보다 달러로 유입되는 흐름이 우세한 상황.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250~$4,300 구간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 회복 전까지는 하락 추세가 우세할 것으로 분석. 반면 하단에서는 $4,100 $4,05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

 

달러/원 환율


: 고지대에서 숨고르기


24일 달러-원 환율은 1,530원 초중반대에서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강달러 흐름이 상방 압력을 가하지만 레벨 부담 속 숨을 고르는 흐름이 예상된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1.43까지 뛰며 작년 4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기술주 급락 흐름과 위험 회피 분위기도 달러화 상승세를 부추겼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9%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44% 2.21%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87% 급락했다.

 

미국의 서비스업과 제조업 경기가 순항 중인 점은 금리 인상 기대를 키워 강달러 재료가 됐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1.3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4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제조업 PMI 55.7로 한달 사이에 0.6포인트 상승했는데, 49개월래 최고치다.

 

이를 반영해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달러화가 쉽게 내려갈 수 없는 환경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6.2%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다만,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탓에 잠시 쉬어가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1.37 부근에 머물고 있다. 달러-원이 잠시 쉴 공간이 마련되는 모습이다.

 

외환당국이 주는 부담감은 달러-원 상단을 가로막는다. 최근 당국은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변동성을 완화하고 수급 대책들을 꺼내 들며 시장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환율 레벨은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만큼 투기 심리가 따라붙지 않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1,500원 중반대 환율에 대해 과도하게 높다고 평가하며 당국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위를 바라보기 쉽지 않은 국면이다.

 

일본 외환당국이 미국과 공조하며 개입 시동을 거는 것도 경계감을 키운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161엔대에 머물며 162엔을 바라보고 있는데 달러-엔이 162엔을 넘어선 사례를 찾기 위해서는 무려 40년 전인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역사적 고점 부근이므로 대규모 개입과 달러-엔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잦아지고 있어 주의를 기울일 때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꾸준하지만 월말, 반기말이므로 매도 우위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고 국민연금과 중공업체 등이 환 헤지에 나서기 좋은 레벨이어서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자금이 대거 밀려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관건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다. 코스피 급락 속 외국인은 전날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42천억원 순매도했으며, 코스닥과 넥스트레이드 거래까지 합산하면 순매도 규모는 58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 4일 이후 최대 규모다.

 

만약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이어갈 경우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주가 하락으로 리밸런싱 수요가 줄어 주식 매도세가 주춤하고 환 헤지(달러 매수)를 덜 하는 기류도 있어 실제 수급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1,530원대를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오르내리는 흐름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안정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월 경상수지와 5월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서울장 종가(1,539.10) 대비 6.00원 하락한 1,53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32.4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5.8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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