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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8월 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99 08.06 09:00

골드,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에 급등달러·금리 하락 호재

 

-금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중간 합의 기대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4,200선 회복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는 기대가 형성되며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반영했고, 미 국채 실질금리와 달러가 동반 하락하면서 금 가격이 큰 폭으로 반등. Citi는 기본 시나리오로 미국·이란 분쟁 종료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전망하며,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하며 금 가격 상승을 지원한 가운데, 금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높은 실질금리에도 상승하는 이례적인 흐름을 나타냄. 다만 금 ETF 13,880트로이온스 순유출을 기록하며 기관 자금은 아직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고, 블룸버그는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이번 반등이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주요 저항 구간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300~$4,350 구간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반면 단기 조정 시에는 $4,200 $4,10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달러/원 환율


응축된 하방 압력…하단은 버텨낼까


6일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1,420원 초반대에 안착한 것을 발판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하락하는 달러화와 국제유가가 달러-원을 아래로 이끄는 요인이다.

 

이란은 전날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공동 수로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고려하는 경로의 지리적 좌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공동 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이란 측은 설명했다.

 

오만과 합의가 해협의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은 개방으로 향하는 중간 과정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양새다.

 

이날 이른 아시아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75달러대에 머물렀으며, 달러 인덱스는 99.6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100 밑으로 떨어진 이후 차츰 레벨을 낮춰가는 움직임이다.

 

달러-엔 환율도 미일 외환당국의 추가 개입에 대한 경계감 속에 아래로 흐르고 있어 달러-원 상단을 가로막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는 것도 달러-원 하락 시도의 명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나온 경제 지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상황이 아님을 보여줬다. 서비스업 경기는 예상보다 부진했고 민간 고용도 기대보다 적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54.5를 밑돈 수치다.

 

ADP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4천명 늘었다. 시장이 기대했던 7만명 증가에는 못 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5.0%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시장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여 잡는 데 따라 강달러 압력도 약화하는 추세다. 달러-원이 미국의 통화 긴축 선회 가능성으로 인한 상방 압력을 덜 받게 됐다는 얘기다.

 

수급은 대체로 팽팽하지만 매도세가 조금 더 우위인 분위기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을 필두로 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집중될 가능성이 여전하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로 인한 커스터디 달러 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 주식을 14천억원 순매수했다. 조정을 받은 코스피가 위로 향하면서 외국인 투자도 살아나 달러-원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의 외국인 움직임이 수급 균형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9%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17% 0.8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0% 밀렸다.

 

대내외 여건상 달러-원 하락 흐름을 기대해볼 만하지만 1,420원선에서의 지지력이 생각보다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적극적으로 유입되면서 하방 압력을 상쇄하고 낙폭을 되돌리게 만들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내국인은 이달 들어 미국 주식을 57700만달러( 8200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지난달에 이어 매수세가 꾸준한 모습이다.

 

달러-원은 이날 1,420원 안팎에서 새로운 하단을 찾아가는 움직임을 보일 공산이 크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6월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이날 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 6월 도매 재고 등이 발표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6시 무렵 서울장 종가(1,424.50) 대비 2.00원 내린 1,422.50원에 거래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21.0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3.0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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